테슬라, 일론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모으는 3가지 이유.

"Techno-King of Tesla."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새롭게 만든 직함이다. 

 

올해 초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바 있는 일론 머스크는 2021년 3월 24일 트위터를 통해 "지금부터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다.(You can now buy a Tesla with Bitcoin)"고 전했다. 그리고 실제로 테슬라의 홈페이지에는 비트코인으로 EV를 주문할 수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미국 현지인만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 홈페이지 EV구매 페이지, 우측 하단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잇는 수단이 있다.

테슬라가 받은 비트코인은 다른 법정화폐로 환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테슬라가 구상하는 프로젝트에 비트코인이 하나의 요소로 차지하고 있다는것을 짐작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높아지면 테슬라의 수익도 높아지는 것이고 반대로 비트코인의 가치가 하락하면 테슬라의 수익도 떨어진다.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계속해서 가져간다는 것은 테슬라의 자산에 유동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모은다 ------> 테슬라의 유동 자산 비중이 늘어난다.

 

현재 테슬라의 약 8%에 해당하는 현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했고, 투자규모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Tesla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사고 있는 이유를 예상해보자.

 

1. 현금 자산의 확대 수단.

- 비트코인은 미래에 화폐로 통용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투자물의 성향이 더 강해보인다. 과거 전자거래 업체 페이팔의 창시자였던 일론 머스크가 단순히 거래수단의 혁신으로 판단한 것이 아닌 보유한 자산을 늘리기위해 투자하고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왜 자산을 늘리기위해 다른 투자가 아닌 비트코인이었을까?

비트코인은 전세계 2100만개가 존재한다. 앞서 말했듯이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계속 확보할 것이라고 했는데, 비트코인은 달러와 다르게 "한정적"이다. 시장에 유통되는 비트코인은 줄어들것이며, 당연스럽게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래서 자산을 늘리기에 효율적으로 보이는 비트코인을 선택했을 수 있다.

2. 테슬라 차량을 소비자와 1:1 직거래를 통해 수수료 없이 판매. 

- 기존의 테슬라는 온라인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차량을 판매했다. 테슬라와 소비사 사이에는 당연하게도 금융사가 존재하여 중개를 하는 시스템이었다. 탈 중앙화의 장점이 있는 비트코인을 통해 금융사의 중개 없이 거래를 하기에 국경의 제한이 없고,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이는 고객유치 확보에 큰장점으로 작용한다.

 

3. 중국 매출 확대.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문건을 통해 2020년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66억6000만달러(약7억4000억원)이며, 이는 전체 매출(315억4000만달러)의 21%를 차지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요소로 인해 중국에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권력측 및 기업인 즉, 부자들의 자산을 중국내에서 보관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그래서 해외로 돌려 안전하게 보유해야 하는데 중국 당국은 엄격하게 해외반출을 통제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용한것이 비트코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의 부유층은 자신의 자산을 해외로 안전하게 돌려 보관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량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이를 이용해 테슬라를 구매하게 함으로써 중국의 부자들의 자금을 끌어들이는 것이 일론 머스크의 의도일수 있다.

 

이런 세가지 이유로 예측해보았는데, 단순히 나의 소설일 수 있다. 현재까지의 사실을 근거로 분석하여 만들어낸 결론인데,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어버린 

일론머스크는 항상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고, 이 천재가 가는 길들에는 목적이 존재하기에 기대가 되며 흥미롭다.  

이것이 테슬라와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되는 요소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