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펀드

펀드 

- 투자자의 돈을 모아 전문가(펀드매니저)가 주식, 채권 등 여러 자산에 알아서 투자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즉, 나(투자자)의 돈을 전문가(펀드매니저)에게 주고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면 되는 것으로 전업투자자가 아닌 나(투자자)의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다.

 

인덱스 펀드(index fund)

- Index는 지수를 뜻하는데,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모방하도록 만들어진 펀드이다. 코스피200지수가 1% 상승하면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도 1%의 상승이다. 이를 위해서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에 고루 투자해야한다.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이다.

 

ETF(Exchange Trade Fund, 상장지수펀드)

- 인덱스펀드처럼 지수를 모방해 수익을 내되,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장시간동안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펀드이다.

주식과 펀드의 중간쯤으로 생각하면 될것 같다. 펀드는 매매 의사를 표한 시점과 실제 매매가 이뤄지는 시점 각 며칠 차이가 있는데, ETF는 그런 시차가 없는 점이 큰 특징이다.

 

그렇다면 장점은 무엇일까

 

인덱스 펀드와 ETF는 분산투자 라는 큰 특징이자 공통점이 있는데, 다른 펀드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 이 때문에 장기 투자에 더욱 유리한 투자상품이다.

 

잠점 

1. 분산투자 효과로 더 안전하다.

- 분산투자는 위험이 다른, 한가지가 아닌 여러 자산에 분배하여 고루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분산투자가 잘 이뤄지면, 각 자산이 가진 손실 위험이 상쇄되어 전체적인 손실 위험이 줄어든다. 즉, 특정 주식이 50% 하락했다고 내 자산이 1/2 될 위험은 사라지는다는 의미이다. 잘못된 종목을 골라 투자해 극심한 손해를 보는 일을 피할 수 있다. 인덱스 펀드와 ETF는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골고루 투자하는데, 대개 지수는 시장이나 특정업종 등을 나타낸다. 결과적으로 한두가지의 종목이 아닌 '시장'이나 '업종'에 투자하게 되는 셈이니 분산투자 효과가 크다.

 

2. 보수가 낮아 비용이 저렴하다.

- 인덱스 펀드와 ETF는 다른 펀드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

펀드는 펀드를 관리하고 운용하는 전문가들에게 비용을 지불하는데, 이를 보수라고 한다. 전체적인 지수가 아닌 오를것같은 일정 종목들을 골라 인덱스 펀드에 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액티브 펀드(active fund)라고 하는데, 엑티브 펀드의 총 보수는 펀드에 비해 연 1~3% 정도로 높은데, 이는 좋은 주식을 고르기 위해 수고를 해주는 전문가에게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계적으로 지수를 모방하는 인덱스펀드나 ETP는 그럴 필요가 없다. 인덱스 펀드의 보수는 평균 연 0.52%였고, 상장된 ETF는 연 0.3%로 훨씬 저렴하다.

 

비용이 장기투자에 미치는 효과는 크다. 예컨데 보수가 0.3%인 ETF와 보수가 2%인 펀드에 각각 1,000만원 씩 투자하는 사례를 보면, 10년 동안 ETF와 펀드가 모두 연 5%의 수익률을 냈을 때, 수익금은 얼마일까? 

차트와 같이 ETF가 600만원의 순수익을 냈을 때 펀드는 약350만원의 순수익을 내 절반에 가까운 차이가 나게 된다. 

(여기서 수익률은 월복리로 적용하였으며 세금은 고려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