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과 이더(Ether, ETH)

내가 출근해 있는 사이 우리집의 고장난 청소 로봇이 정비 로봇에 돈을 내고 정비를 받고, 청소 로봇은 지불한 돈을 다시 벌기 위해 정비 로봇의 집을 청소한다... 이더리움(Ethereum)을 사물 인터넷(IoT)에 적용할 경우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일을 가능케 하며 암호화폐 투자자들과 엔지니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더리움(Ethereum)이 대체 무엇일까.

                                            Fig 1. 이더리움(Ethereum)

https://ethereum.org/ko/

이더리움은 새로운 인터넷 시대를 위한 기반이다.

- 화폐와 결제 수단이 내장된 인터넷

-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주권을 가지며 애플리케이션이 개인 정보를 탈취하지 않는 인터넷

- 모두가 열린 금융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 정부, 기관 및 특정 개인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 중립적이고 개방된 인프라를 갖춘 인터넷

 

이러한 이더리움은 2013년 당시 19세의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백서(White Paper)를 작성하여 개발을 제안했으며, 2015년 7월에 비탈릭 부테린에 의해 개발되어 출시되었고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블록체인이 되고 있다.

다른 블록체인들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은 이더(Ether, ETH)로 불리는 고유의 암호화폐를 사용한다. 여기서 말하는 이더(Ether, ETH)는 디지털 화폐이다.

                                  Fig 2. ETH의 시세 변화 

https://www.coingecko.com/

"이더리움의 시세는 1년 전에 비해 (2021년4월6일기준) 1386.7% 상승했다."

 

블록체인, 탈중앙화, 결제 수단 등의 이점이 최초의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동일한 점이며 이더리움만의 큰 장점중 하나는 완전히 디지털화되어 있으며 세계 어느곳이든 즉시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송 속도가 가져오는 이점은 저렴한 수수료이다.

그리고 이더리움의 가장 큰 장점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이 가능하며 이 이더리움 위의 애플리케이션(디앱)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은 일단 이더리움에 배포되면 항상 프로그래밍 되언 짐에 따라 동작하여 완전히 신뢰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을 제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 장점들을 기반으로 초래하게 될 일들은 이러하다.

- 암호화폐 지갑은 이더 혹은 다른 자산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수수료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금융 애플리케이션은 디지털 자산을 빌리거나 빌려주거나 혹은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탈중앙화된 시장은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거나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벤트에 대한 예측마저도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 게임에서는 게임 내 자산을 소유하거나 이를 통해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다.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활성화된 블록체인 커뮤니티로 핵심 프로토콜 개발자, 암호경제학자, 사이퍼펑크, 채굴 조직, 이더 보유자, 앱 개발자, 일반적인 사용자부터 아나키스트 및 포츈 500대 기업들, 필자(본인), 이 글을 읽고 있는 방문자가 구성한다.

즉, 모두가 커뮤니티를 구성하며 이더리움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역사

- 2013년 당시 19세의 비탈릭 부테린이 백서(White Paper)를 작성하여 이더리움 개발을 제안했다.

- 2014년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재단을 구성하고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초기코인공개(ICO)를 통해 3만 비트코인에      해당하는 개발 자금을 모았다.

- 2015년 7월 30일 이더리움 서비스를 시작했다.

- 2016년 4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The DAO 펀드를 구성하고 1.5억 달러에 해당하는 투자자금을 모았다.

- 2016년 6월 The DAO에 대한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부득이 기존 이더리움에 대한 하드포크(Hard Fork)를 진행하여      이더리움이 두 가지 버전으로 분리되었다. 이 중 구 버전을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이라고 부르고, 신    버전을 이더리움이라고 부른다.

- 2017년 5월 삼성SDS가 기업형 이더리움 연합체인 EEA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 2017년 6월 이더리움의 시장 규모가 약 2백억 달러(=20조원)를 돌파했다.

- 2017년 10월 437만 번째 블록을 기준으로 1차로 비잔티움(Byzantium) 하드포크가 이루어졌다. 스마트 계약의 보안이    개선되었고, 이더리움의 채굴 보상이 5개에서 3개로 감소했다.

- 2019년 3월 728만 번째 블록을 기준으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하드 포크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서 이더리    움 가상머신의 성능을 높이고,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하여 이더리움 채굴 보상을 3개에서 2개로 줄였다.

 

로드맵

0단계) 올림픽(Olympic):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구축 이전에 다양한 테스트를 하는 단계이다.

1단계) 프론티어(Frontier) :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개발·채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단계이다.

2단계) 홈스테드(Homestead) : 이더리움이라는 신대륙에 가정집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생태계가 구축되는 단계이다.

3단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 가정집들이 모여 도시가 형성되는 것처럼 이더리움의 대중화를 위한 사회적 인프라           가 형성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이더리움 채굴 방식은 연산력에 비례하여 권한을 부여하는 작업증명(PoW)에           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비례하여 권한을 부여하는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게 된다. 캐스퍼(Casper)라는           알고리즘을 통해 지분 증명을 도입하고 그 비율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8]

4단계) 세레니티(Serenity) : 모든 변화 후에 평온 또는 평정을 찾는 마지막 단계이다.

                                                  Fig 3. 이더리움의 로고

다가오는 이더리움과 이더(ETH)의 호재

 

- 4월 14일. Ethereum (ETH): Berlin 하드포크 예상

 

 

 

- 참고 자료 출처  

https://ethereum.org/ko/what-is-ethereum/

https://www.coingecko.com/ko/%EC%BD%94%EC%9D%B8/%EC%9D%B4%EB%8D%94%EB%A6%AC%EC%9B%80/usd#p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