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크, 리스크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

2021. 4. 28. 09:30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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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16세기 초반작으로 알려진

'살바토르 문디'가,

 

세계 미술 경매 역사상 최고가

낙찰되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도르 문디(Salvator Mundi) ⓒ크리스티)

*크리스티(Christie's) 경매회사

: 1766년 영국에서 설립된 경매 회사로

소더비(Sothegy's) 경매 회사와 함께

세계 경매 시장의 양대 산맥을 이룬다.

현재 뉴욕과 홍콩을 비롯한 전 세계에

지점을 두고 있다.

낙찰가는 수수료를 포함해

4억 5천여만 달러,

한화로 약 5천억 원에 해당된다.

 

또한 스위스 경매에서는 

프랑스 왕가의 19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163억 원에 낙찰되고,

 

프랑스 오스나 경매에서는 나폴레옹이 

1804년 대관식 때 쓴 '황금 월계관'의

잎사귀 하나가 약 8억 원 정도에 낙찰되는 등

 

예술품 경매 시장의 낙찰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프랑스 왕가의 다이아몬드 Le Grand Mazarin, The Diamond in the Crown ⓒ크리스티)

 

(나폴레옹의 월계관에 쓰인 황금 잎사귀 ⓒ로이터통신)

'아트테크'가 뜨고 있다

그런데 예술품에 대한 수요가

비단 해외 경매에서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는 마치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예술품이 요즘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30~5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이던 이 재테크가 20대에게도 인기를 끌고있다.

예술품은 괜찮은 재테크 수단으로

통한다고 하는데,,

 

'아트테크(아트+재테크)'라는 말까지

등장했을 정도이다.

 

물론 직장인들의 아트테크는

앞서 소개한 크리스티 경매처럼

엄청난 예술품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며,

 

작가들의 미술작품이나 디자인 가구,

판화, 공예품처럼 비교적 접근이 쉬운

예술 작품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중에서도 국내 시장에서는 보통 

미술작품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뤄진다,

  

미술작품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나 기계와 같은

대부분의 재화와 다르게

감가상각에서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이다. 

 

*감가상각

: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자산의 가치가

소모되는 것을 가리키는 회계 용어.

 

오히려 예술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더 오르는 경우가 많다. 

 

 

아트테크에서 주의할 점 4가지

  

이런 아트테크를 제대로 하려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1) 본인 성향에 맞는 투자를 할 것

 

첫 번째는 본인의 성향을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트테크는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그 방식이 다양하게 나눠진다. 

  

① 자신만을 위한 '감상'을 목적으로 할 것인지 

② 오로지 '투자'만을 목적으로 할 것인지 

 혹은 둘 다(감상&투자)를 노릴 것인지에 

따라서 투자할 예술품이 달라지는 것. 

  

그렇다면 나의 성향 즉, 취향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2) 미술 분야를 꼼꼼히 공부할 것

 

여기에서 아트테크의 두 번째

주의 사항이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은 미술 관련 분야를

꼼꼼하게 공부하기를 권장한다.

 

여러 작품을 보고 주변 지식을 쌓다보면

본인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공부는 비단 본인의 취향뿐만 아니라

미술품의 가치를 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미술품 가격은 생산, 원가 등 

어떤 객관적인 수치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아는 만큼만 그 가치를 

제대로 파악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3) 장기간 투자할 것

 

아트테크를 할 때 주의할 점 세 번째는

투자 기간에 대한 것,

 

많은 전문가들은 아트테크의 수익률이 

나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간 내 높은 수익을 거둘 것을

기대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한다.

 

바람직한 투자 기간은

최소 10년 정도로 봐야 하는

말 그대로 장기 투자 상품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 

  

또한 높은 시세 차익을 올리려면

30~40대 작가들의 작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데, 

 

이런 작가들은 미술 시장 안에서

어느 정도 평가가 완료될 때까지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장기 투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4) 여러 위험성에 대해 인지할 것

  

끝으로 미술품 투자의 위험성을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에 나서야 하는 것도

중요한 주의 사항이다. 

  

미술품은 일반적 투자처인 주식이나 

금, 부동산 등과는 달리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급하게 작품을 팔게 되면

가격을 크게 낮춰 팔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가 있다. 

  

*환금성

: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

 

아울러 예술품의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는 것

역시 아트테크에서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다,

  

사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본인이 구매한 작품이 진짜인지 아닌지

파악해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아트테크로

적절한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미술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부가

기본이 되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 갤러리 등을 자주 찾으며 

예술품에 대한 제대로 된

안목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겠다.

 

그리고 미술품 경매나

아트 금융 관련 전문가 등,

 

미술 투자 관련 전문가들과 

주기적으로 만나서 관련 정보를 

꼼꼼하게 수집해나가는 성실한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경매 시장 성장의 전망은?

  

세계 미술품 경매 시장 규모는 

2010년 93억 달러(약 10조 1,370억 원)에서

작년에 221억 달러 즉,

한화로 약 25조 원대로 급격히 성장했다. 

  

예술품 경매계의 큰손으로 꼽히는 

주요 국가는 미국, 중국, 프랑스 등이며

우리나라는 2년 전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을 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런 경매 시장의 호황이

실속 없는 거품일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금이야 인기가 높아 값이 크게 뛰지만

열풍이 지난 후에는 이 가격에 다시

사들일 사람이 없을 수 있다는 것.

 

그렇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업 혁명 시대와 같은 급격한

경제 성장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그로 인해 저금리 혹은 중금리 시대

당분간 계속되면서 예술품에 대한

수집가들의 경쟁도

꾸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물론 아트테크가 뜨고 있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뛰어들어선 안 되겠지만

평소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이런 투자를 조금씩 시도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www.cidermics.com/contents/detail/1347

 

요즘 인기라는 '아트테크', 유의할 점은? | 사이다경제

사이다경제 - 경제를 쉽고 시원하게 | written by 김유라

cidermics.com

사이다경제의 김유라에디터님의 글을 잃고 유익하여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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