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천둥, 낙뢰

2021. 4. 27. 16:42전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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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천둥, 낙뢰는 엄연히 다르다.

1) 번개(Lightning) 번개는 분리 축적된 음・양전하의 대기와 지표면 사이에서 전기적 불안정 해소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꽃방전이다. 번개가 전기현상에 의한 것이라는 것은 250여년전 벤자민 프랭클린에 의하여 밝혀졌으나, 본격적인 번개의 해명은 1928년 Boys camera에 의하여 사진으로 찍 히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이때부터 진보된 관측 기술에 의하여 그 전모가 상당 부분 밝혀 졌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번개는 일반적으로 적란운과 함께 나타나지만 난층운이나 눈보라, 먼지폭풍과 더불어 분출하는 화산으로부터 나오는 먼지나 가스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번개는 구름 안에서, 구름들 사이에서, 구름과 공기 사이에서, 또는 구름과 지표 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다. 번개를 발생시키는 뇌운은 주로 적란 운(積亂雲)으로 상층과 하층의 대기가 불안정할 때 발생한다. 적란운이 발달하면서 발생하 는 번개 중 구름 속, 구름 사이, 구름과 공기에서 일어나는 방전현상을‘구름방전’이 라 하고,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 발생하는 방전을‘대지방전’(낙뢰 또는 벼락)이라고 한다.

 

2) 천둥(Thunder) 번개가 발생할 때 대기는 전도체가 아니기 때문에 전하를 분리하기 위하여 상당한 전위를 가져야 되는데, 양쪽 전하중심 사이의 전위차가 수백만 ∼ 수억 볼트에 이르면 방전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번개 방전은 수 cm의 직경을 갖는 공기의 채널을 경로로 일어나며, 이 좁은 경로 속의 공기를 가열하여 순식간에 20,000∼30,000℃까지 기온을 상 승시킨다. 공기가 갑자기 가열되면 폭발적으로 팽창하고, 그 충격으로 인해 폭발음과 같은 소밀파(疎密波)가 발생한다. 이것을 천둥 또는 뇌성(雷聲)이라고 한다. 천둥이 들리는 범위 는 보통 약 20km이나, 때에 따라서는 약 40km나 떨어진 먼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경우도 있다.

 

3) 낙뢰(Lightning Strike) 낙뢰는 대기와 물체 사이에서 일어나는 번개현상으로 벼락이라고도 한다. 구름과 지 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대지방전이 주로 해당되고, 대기와 비행기 간의 번개현상도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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